비비안 웨스트우드의 2024년 봄/여름 디지털 컬렉션 '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rsquo;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가 봄-여름 디지털 컬렉션 &lsquo;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rsquo;를 공개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시 &lt;소네트 18&gt;의 부재를 이번 컬렉션의 주제로 삼고 '오늘날에도, 셰익스피어가 있었던 시간에도 매우 자연스러웠던 남녀를 초월한 성이 있고, 모두가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장난스러운 요소를 다양하게 배치하고 아이디어가 검열없이 제시되는 공연장을 배경으로하며 하우스만의 재치와 테크닉을 한껏 발휘했다.

이번 컬렉션의 룩들은 시간의 영향을 나타내기 위해 잘라지고 해진 태피스트리 천, 물감이 발리거나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가죽을 얹은 니트, 그리고 포플린 등의 패브릭을 사용했다. 또한 1920년 &nbsp;Le Tricorne(삼각모자) 발레 공연을 위한 파블로 피카소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카툰 스팟(cartoon spots)과 지그재그 스트라이프(zig zag stripes) 패턴은 룩에 재미를 더한다.

1920년대 헐리웃 의상 디자인과 1980년대의 파워 드레싱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조합의 스포츠웨어를 연출하거나 과장되고, 뒤틀린 비즈니스 셔츠를 내놓으며 위트있는 룩을은 선보였다.
소네트 18의 중심으로 돌아가,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 기억 그리고 미래에 영감을 주는 컬렉션을 감상해보자.

photographs Vivienne Westwood.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주제로 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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