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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O, 헤일리 스타인펠드

Hailee Steinfeld
SAGITTARIUS 사수자리

SUSAN SAYS: 2019년은 사수자리에게 금전운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행운이 가득한 해였고, 사수자리는 맘껏 미소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은 금전운에서 최고의 해가 될 것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사수자리의 스타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오늘도 두려움 없이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2010년, 14세의 나이에 상업 영화계에 데뷔한 스타인펠드는 첫 작품인 <더 브레이브>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엔더스 게임>, <비긴 어게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등의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고,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를 계기로 리퍼블릭 레코드와 계약해 음악 활동도 했다.

그녀는 지금 애플이 제작하는 TV시리즈 <디킨슨>에서 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연기하고 있다.

“133년 전 죽은 인물에 처음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에밀리를 알면 알수록 황홀해졌다. 19세기 중반에 활동한 여성 시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에밀리는 굽히지 않는 사람이었다. 활발하고 교활하며 야망을 지닌 사람이다. 자신이 느끼는 모든 것을 글로 남겼고,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 스타인펠드는 에밀리가 자신의 새로운 뮤즈라고 말하며, 지난 9월 새로운 싱글 앨범 <Afterlife>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 곡은 <디킨슨>의 사운드 트랙으로 쓰였다.

그녀는 2019년의 대부분을 <디킨슨> 촬영에 할애했고, 첫 편이 방영되지도 않았지만 두 번째 시즌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참여하고 있는 그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시대적 배경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에밀리는 내게 많은 영감을 준다.

그녀가 쓴 시 중 하나의 첫 행에 ‘모든 진실을 말하되 곧이곧대로 말하지는 말라’라는 문장이 있다. 공감되지 않는가? 그녀의 생각과 태도는 현대에 대입해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다.”

 

크리스털을 장식한 자카르 톱과 크리스털 이어링 모두 Area.

Makeup ‘브론즈 가디스 파우더 브론저’로 눈매에 신비로운 골드 컬러 음영을 더하고, 누디한 ‘퓨어 컬러 엔비 인 임패션드’로 자연스러운 입술의 볼륨을 살렸다. 제품 모두 Estee Lau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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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TIP: 뉴 제너레이션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말 것. 미소만 띤다면 훨씬 아름다워 보인다. 2020년에는 살짝 태닝한 피부에 골드 톤이 가미된 립 메이크업을 매치하면 태양의 여신으로 변신할 수 있다.

쉴 틈 없이 연기와 음악 작업을 이어간 스타인펠드는 이제 막 23세가 되었다.

그녀는 아직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126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지니고 있지만 언제나 친절함과 진실성을 잃지 않는다. “음악 작업을 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이 주제는 더 깊은 생각으로 변모한다.

생각이 이어지고 발전하며 내가 연기하는 역할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녀는 이런 변화에 기대를 표했다. “나는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왔고, 멋진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두려움은 없다. 쇼 비즈니스 세계의 정글을 헤치며 10년 동안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왔으니, 앞으로 10년 동안은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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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st ROBERTO JOHNSON

photographer ARKAN ZAKHAROV

hair MICHAEL SILVA

makeup CAROLINA GONZAL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