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는 시스루 소재 활용이 포인트! 시스루 소재를 업스케일하게 활용하거나 레이어드하는 방법 등 런웨이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본다.

여름에도 데일리 룩에 드레시한 요소를 믹스하거나 드레시한 룩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올여름에는 시스루 소재 활용이 포인트! 스트리트에서는 이미 팬츠 위에 시어한 랩스커트를 레이어드하는 룩이 유행 중이다. 런웨이에서 시스루 소재를 스타일링하는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시어 소재는 바람의 방향과 움직임에 따라 유려한 곡선을 형성하며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가자르와 보일 소재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방식으로 우아함의 미학을 담았다. 일상복으로 입기에는 어렵지만 드레시한 스타일을 요구하는 자리에서는 단연 돋보일 것. 겹겹이 쌓아 올린 소재가 만들어내는 오묘한 컬러와 분위기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사카이의 시스루 팬츠, 필립 림의 드레이프 드레스처럼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펄럭이는 여유로운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Celine.

Givenchy.

동화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은 시스루마저 러블리하게 만든다. 시몬 로샤는 시스루도 충분히 로맨틱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솜사탕같이 달콤한 컬러와 프릴, 리본 등 러블리한 디테일로 시몬 로샤만의 시스루 룩을 완성한 것. 그중 단연 눈에 띄는 룩은 시어 소재 안에 생화를 장식해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한 드레스! 매시즌 재치 있는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유한 왕은 레이스를 선택했다. 시어 소재에 다양한 플라워 패턴을 수놓은 레이스가 봄의 화사한 분위기까지 가득 담았다. 그 외에도 캐롤리나 헤레라와 이자벨 마랑처럼 슬림한 실루엣으로 해석한 레이스 룩은 성숙한 무드를 강조한다.

관능을 넘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올여름 시스루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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