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멜라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빈센조 카스탈도. 그는 밀라노를 과시적이지 않은 우아함을 지닌 채로 탁월함을 조용히 속삭이는 도시라고 말한다. 이곳에서 그가 포멜라토를 설계한지 20주년이 됐다.

포멜라토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빈센조 카스탈도(Vincenzo Castaldo)가 브랜드와 함께한 20주년을 축하하며 그가 확립한 가치와 역사를 되돌아본다. 카스탈도는 크래프트맨 십에 기반을 둔 포멜라토의 헤리티지와 밀라노의 디자인 혁신 정신을 존중하며 그의 비전을 통해 포멜라토의 독보적인 스타일에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창의성의 한계를 확장해왔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포멜라토의 능력이야말로 브랜드의 핵심 역량임을 강조했다. &ldquo;포멜라토는 1967년 이래 전통과 혁신, 다이아몬드와 컬러 젬스톤, 골드 세공 전문성과 실험 정신의 대담한 조화를 추구해왔다. 이와 함께 열정과 헌신을 다해 모든 주얼리를 핸드메이드로 제작한다는 규칙을 철저히 고수해왔다.&rdquo;

카스탈도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그가 오래 전에 선택한 도시 밀라노다. &ldquo;내면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드러낼 줄 알고 변화할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역사적인 건물이 미래적 건축물과 나란히 공존하는 밀라노의 건축은 나를 매료시킨다.&rdquo; 포멜라토가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밀라노를 향해 바치는 열정은 2022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lsquo;밀라노에서 세계로(From Milan to the World)&rsquo; 캠페인에서도 잘 드러난다. 카스탈도의 비전에 따라 포멜라토의 시그너처 디자인은 밀라노가 보유한 우수한 디자인과의 연결 고리를 지켜가면서 강인함과 다양성을 더해갔다. 카스탈도는 유니크한 멀티 패싯 커팅, 화려한 컬러와 혁신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lsquo;누도&rsquo; 컬렉션이 밀라노의 다양한 측면과 닮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밀라노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는 &lsquo;이코니카&rsquo;의 대담한 혁신, 대담함이 느껴지는 &lsquo;사비아&rsquo;의 비정형 파베 세팅, 끊임없이 진화하는 &lsquo;카테네&rsquo;의 조화로움에도 녹아 있다. 포멜라토의 대담한 스타일 진화에서 크래프트맨십과 자유로운 창조 정신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카스탈도는 &ldquo;골드와 젬스톤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풍부한 볼륨을 만들어내는 작업은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는 모든 주얼리가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며 우리가 규칙을 잘 이해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이미 확립된 사조를 넘어 그 이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준다&rdquo;라고 설명했다.

카스탈도가 제시한 방향에 따라 포멜라토는 2020년에 하이 주얼리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ldquo;포멜라토의 하이 주얼리는 우리의 미학과 그칠 줄 모르는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통해 탄생하며, 창조적 자유와 뛰어난 크래프트맨십이 어우러져 특별한 연금술이 펼쳐진다.&rdquo; 카스탈도는 포멜라토의 주얼리에 특색을 불어넣어준 것이 바로 밀라노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ldquo;나는 밀라노의 가장 은밀하고도 섬세한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우아함이 과시적이지 않고 탁월함이 조용히 속삭이는 이곳에서 포멜라토의 주얼리 역시 같은 정신을 추구한다.&rdquo; 카스탈도와 포멜라토는 컨템퍼러리 정신이 담긴 대담하리만치 세련된 주얼리로 장인들의 기술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함께 미래를 내다본다. 카스탈도의 20주년을 기리며 포멜라토는 카스탈도가 자신의 목소리로 그의 비전, 경험, 디자인에 대한 열정, 그 여정에서 밀라노가 미친 지대한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으며 포멜라토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writer Ha Min Seung

포멜라토, 그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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