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로피시엘&gt;이 픽한 라이징 디자이너 릴레이 인터뷰 7.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세팅에 감성을 더한 BITTERSWEET JEWELS

L&rsquo;OFFICIEL(이하 LO) 비터스윗 쥬얼스는 어떤 브랜드인가?
김경은 2014년에 론칭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세팅을 베이스로 고유한 감성을 더한 컨템퍼러리 주얼리 브랜드다. &lsquo;누벨&rsquo;과 &lsquo;아카이브&rsquo;라는 두 가지 컬렉션으로전개하고 있다.
LO 디자이너 본인을 소개한다면?
김경은 피아노를 전공하고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다가 취미로 지인과 친구들을 스타일링해줬는데 그 일을 할 때 큰 행복감을 느꼈다. 미국에서 시드니 에반(Sydney Evan)의 주얼리를 접하면서 흥미를 느꼈고 한국 디스트리뷰터로 시작해 아시아 디스트리뷰터로도 활동했다.
LO 비터스윗 쥬얼스라는 브랜드명은 어떻게 정했나?
김경은 &lsquo;Bitter&rsquo;의 남성적인 무드와 &lsquo;Sweet&rsquo;의 여성적인 무드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점을 주목하고 젠더리스 콘셉트를 담아 명명했다.

LO 컬렉션의 키워드를 정하는 과정은 어떠한가?
김경은 비터스윗 쥬얼스 제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와 메시지를 컬렉션에 반영하거나, 고객이 제품을 착용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컬렉션의 키워드로 정한다. 비터스윗 쥬얼스라는 브랜드로 처음 출시한 컬렉션의 키워드는 &lsquo;유혹(Seduction)&rsquo;이다. 남성성이 강하게 묻어나는 열쇠, 자물쇠, 레이저 등의 모티브에서 착안했고 정교한 보석 세팅과 페미닌한 디테일을 더해 성별에 관계없이 관능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LO 그동안 선보인 컬렉션 중에서 가장 뜻깊은 컬렉션은?
김경은 &lsquo;III 컬렉션&rsquo;이다. 착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타일링 스펙트럼이 넓어 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때 선보인 로프 타이 네크리스는 일반적인 잠금장식으로 여닫는 것이 아닌 타이를 묶는 디자인이다. 브레이슬릿으로 활용 가능하고 체인 특유의 모던하고 에지 있는 느낌이 비터스윗 쥬얼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잘 맞았다.
LO 비터스윗 쥬얼스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경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멋있게 착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 컬렉션을 탄탄하게 쌓아가고 싶다. 고객이 우리 제품을 착용하며 유니크하다고 느꼈으면 좋겠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넣어주었으면 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가구, 조각품, 그림 등을 비터스윗 쥬얼스와 함께 전시해 브랜드에 입체성을 더하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nbsp;

editor Kim Song Yi

더 자세한 내용은 &lt;로피시엘 YK 에디션&gt; 2022년 가을/겨울호를 확인해보세요.

BITTERSWEET JEWELS를 전개하는 디자이너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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